HOMIEDADDY PRIVATE PLACE

월드킹 갔다왔는데 ㅋㅋㅋ 본문

Report: 일상/아빠도 육아는 처음이라

월드킹 갔다왔는데 ㅋㅋㅋ

HOMIEDADDY 2022. 9. 7. 22:44
728x90
반응형
SMALL

세상 별 사람들 다있네요..

어떻게보면 참견이라면 참견이고, 오지랖이라면 오지랖인데, 여긴 제 블로그고 내맘대로 쓰는 공간이니까 몇 글자 써봅니다.





1. 아이 방치하는 부모들
- 7살 아들 옆에서 놀아주고 있는데, 옆에 간신히 걸어다니는 12~24개월 정도 되는 남자아이를 봄.

걔는 뭐가 뭔지도 모르니, 아들꺼 장난감 마구 뺏어가려고 하는데, 아들이 살짝 짜증내면서 안주려고 하니까 내가 대충 둘러대서 걔한테 그 장난감 주고 다른가 같고 놀자고 했네요.

난 7살 애도 혹시몰라 (싸움? 날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고 해서) 옆에 있거나 주변에 보일 정도의 거리에 늘 있었는데

2~3세 아이를 키즈카페에 혼자 놀게 놔둔 부모는 뭐땜에 바쁜지, 핸드폰 보고 있는지, 찾고는 있는지, 참 궁금했네요. 몇 십분을 지켜보니 찾아오는 부모는 없던데 아이가 불쌍함 ㅠ




2. 마스크 안낀 아이
- 이건 뭐 어쩔수 없지. 아이가 마스크 쓰고 싶어서 쓰나... 근데 사탕 쭉쭉 빨면서 침 줄줄 흘리는 여자아이는 정말.. ㅋㅋㅋ 할아버지가 옆에서 보시던데 아휴

나중에 키카 시간 다되서 나와보니, 그 아이는 빗물 고인 곳에 쪼그려앉아 맨손으로 물튀기며 놀더라구요.

부모는 어딨는거야.....



키즈카페에 애들 그냥 두고 핸드폰 하던 분들 많던데 ㅠㅠ 뭐랄까 그럴 수 밖에 없었을 상황이 참 안타깝더라구요. 그럴 수 밖에 없었겠지. 아이 혼자 잘 놀겠거니 할 수 밖에 없는 '어른의 입장'이 있겠죠..

728x90
반응형
LIST
Comments